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 지역으로 번지면서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26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총 1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안동에서 2명, 청송에서 3명, 영양에서 6명, 영덕에서 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피해를 입은 분들은 도로와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양·영덕 지역 피해 심각…추가 피해 우려특히 영양군에서는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25일 밤, 영양군 석보면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4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3명은 밤 11시 11분쯤 석보면 포산리에서, 나머지 1명은 밤 11시경 화매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현재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는..